학부모 입시전문가 만든다

성동구,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입시 진학아카데미 마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성동구(구청장 정원오) 입시진학상담센터는 체계적인 입시진학 교육으로 부모 스스로가 고등학생 자녀의 입시전문가가 돼 대학진학 목표를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도록 학부모 진학아카데미 ‘백년대계 2기’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학부모 진학아카데미‘백년대계’는 지난해 10월 1기를 시작으로 학부모들의 높은 관심과 사랑을 받아 올 1월부터 연중 운영할 계획이다.

백년대계 1기 수업장면

백년대계는 진로고민과 학업문제로 나날이 지쳐가는 중고등학생에게 무엇보다 학교생활에 전념할 수 있도록 부모님들을 입시선수로 만드는 프로그램이다.

구와 교육협력 업무협약(MOU)을 맺은 입시전문업체 메킨드(거인의 어깨)의 전문가를 초청한다. 대학별로 다양해지는 대입전형에서 실제 필요한 입시와 진학 정보에 초점을 두고 성공적인 대입을 위한 솔루션 및 개인별 맞춤형 전략을 지원한다.

프로그램 운영기간은 8~ 29일 총 4회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6시30~터 8시30분 2시간 동안 중ㆍ고등학교 자녀를 둔 직장인 부모 25명을 대상으로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교육실에서 진행한다.

백년대계 강좌 교육내용을 보면 1차 시는 대입전형의 이해와 입시분석으로 수시와 정시모집 선택전략에 대해 알아본다.

2차시는 학습법과 학생부 관리방법에 대해, 3차시는 학생부 종합전형 대비전략으로 비교과활동 방향설정과 시간활용 전략에 대해, 마지막 4차시는 합격사례를 통한 맞춤형 지원전략으로 자녀의 미래설계를 부모 스스로가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을 기초부터 실천까지 차근차근 알려줄 예정이다.

더불어 그동안 자녀를 지도하며 겪었던 다양한 시행착오들을 함께 공유하며 상황에 따른 대처방법 및 진로지도를 전문가에게 배워봄으로써 행복한 가정, 행복한 우리 아이의 미래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정원오 구청장은 "진로와 교육방향에 대해 가장 뛰어난 교육전문가는 부모라는 생각으로 부모 스스로 교육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감수성을 가지고 자녀교육에 힘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해보며 지속적으로 유익한 콘텐츠의 강의를 제공해 최상의 결과가 나오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