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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덕 퀴즈노스 코리아 대표 "2017년까지 점포 수 100개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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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소연 기자]"올해 소형 다점포 방식으로 새롭게 도약해 2017년까지 점포 수를 100개로 늘리겠다"

김영덕 유썸 퀴즈노스 코리아 대표이사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퀴즈노스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청사진을 제시했다.
퀴즈노스는 미국을 본사로 둔 프리미엄 샌드위치 카페로, 유썸은 퀴즈노스의 국내 사업권자다.

김 대표는 "지난 2006년 한국에 퀴즈노스를 처음 개설한 후 지난 8년간 사업을 안정화시키려는 노력을 많이 해왔다"며 "빵과 소스 등 원재료를 모두 국산화했고 매장이 많지는 않지만 백화점, 쇼핑몰, 병원 등 주요 상권에 모두 입점해 상권과 상품 분석 등을 모두 마쳤다"고 강조했다.

일단 빵과 원재료를 미국에서 들여오던 것에서 국산화에 성공함으로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 퀴즈노스의 빵은 오랜 기간 숙성이 필요한 '아티잔브레드'로 생산하기가 까다로웠다. 또 주요 상권별로 인기가 많은 샌드위치를 분석, 앞으로 가맹점주를 위한 입지 선정 및 성공률을 높이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퀴즈노스 최초로 커피 컨셉을 적용한 Q-카페(Q-cafe)를 선보여 매출과 수익 기반을 확보한 것도 그간의 성과다.

김 대표는 "샌드위치만 팔기에는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커피를 같이 파는 Q-카페를 론칭했고 이것이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현재 Q-카페 컨셉은 싱가포르와 코스타리카, 영국 등에 전파돼 시범 운영되고 있다"고 밝혔다.

내년 재도약 원년을 맞아 소형 점포 운영 방식으로 전환, 창업비용의 부담을 최소화하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오븐 안에서 뜨겁게 가압된 열을 분출시켜 샌드위치의 따뜻한 식감을 오랫동안 유지하게 해주는 ‘임핀저(Impinger) 시스템’ 오븐도 도입할 예정이다.

그는 "그동안 중형 이상 점포만 개발해왔는데 앞으로는 소형 다점포 전략으로 전환해 창업비용을 줄일 것"이라며 "특히 초기 투자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본부, 점포, 금융권 3자를 대상으로 하는 보험성 점포개발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자리에는 퀴즈노스 LLC(본사) CEO 스튜어트 매티스(Stuart Mathis)도 참석해 한국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스튜어트 매티스 CEO는 "퀴즈노스는 아시아를 무한한 가능성의 시장으로 보고 올해에만 대만,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 진출했다"며 "2020년까지 전 세계 40개 이상의 유수 가맹업자와의 협력을 통해 1000개 이상의 매장을 확장할 것"이라는 목표를 밝혔다.

이어 그는 "퀴즈노스 본사는 한국을 아시아 진출의 교두보로 여기고 있다"며 "퀴즈노스 코리아를 퀴즈노스 아시아의 전략적 리더로 평가하고 한국에서의 경험을 다른 국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김소연 기자 nicks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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