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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자사주 매입에 美 현금보유액에 달하는 막대한 돈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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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나인투파이브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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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초희 기자]애플이 자사주 매입에 막대한 돈을 투입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10일(현지시간) IT전문매체 나인투파이브맥(9to5Mac)에 따르면 어보브 아발론(Avobe Avalon) 닐 사이바트 분석가는 애플이 자사주 매입과 주식 배당에 지출한 돈이 미국이 비축한 현금과 거의 같다고 말했다. 또 애플이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속도를 가속화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의 현금보유액이 1550억달러이며 이중 180억달러가 미국내 보유하고 있지만 내년에는 300억달러의 자사주를 매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그러나 애플워치와 같은 신제품라인의 불투명한 예측은 이익 전망을 어렵게 만든다고 밝혔다.

억만장자 주주인 칼 아이칸 등은 애플이 자사주 매입을 가속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으며 애플이 최근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 속도를 높여 시가총액 1조달러를 성취할 수 있다고 전했다. 만약 애플이 2년전에 시작한 자사주 매입과 주식배당이 없다면 현금보유액이 2100억달러에 도달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초희 기자 cho77lo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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