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씨젠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0.7% 늘어난 149억원으로 컨센서스 수준이었다. 그러나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40.6% 증가한 25억원으로 컨센서스(40억원)를 밑돌았다. 배기달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는 기술 수출료 10억원이 반영됐지만 이번 분기에는 없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글로벌 업체 제품 공급으로 더디지만 실적 가시성은 높다고 판단했다. 배 연구원은 "글로벌 업체와의 제휴 전략이 불확실한 기술 이전보다는 제품 공급으로 방향을 잡은 그림"이라며 "기술 이전은 계약 체결시 기술 수출료를 받을 수 있으나 향후 불확실성이 크다는 단점이 있는데 제품 공급 계약은 최소 구매 수량 등의 의무 조항이 있어 더디지만 향후 실적의 가시성은 높다"고 짚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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