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배경음악…중·일 네티즌 상반된 반응 "폐지해야"VS"당연하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사진=JTBC 제공]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논란 [사진=JTBC 제공]

AD
원본보기 아이콘

'비정상회담' 기미가요에 중·일 네티즌 상반된 반응…"폐지해야"VS"당연하다"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비정상회담'이 기미가요를 배경음악으로 사용한 사실이 중국과 일본에도 전해져 양국의 네티즌들이 상반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27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에는 일본 대표 테라다 타쿠야가 스케줄로 인해 자리를 비우면서 일본 배우 다케다 히로미츠가 대신 등장했다.

이 과정에서 배경음악으로 기미가요가 사용됐고, '비정상회담' 제작진의 사과에도 프로그램 폐지운동이 이어지는 등 현재 논란은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이에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한국의 JTBC에서 방송된 인기 버라이어티 '비정상회담'에서 일본의 노래인 '기미가요'가 흘러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했고 제작진이 공식사과 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기사에는 수백 개의 댓글이 달렸는데 일부 일본 네티즌들은 "일본의 기미가요를 이제야 알아줘서 고마워요", "당연히 기미가요가 나와야 하는 장면 아닌가", "일본인이 등장하는데 자연스럽게 생각해야지" 등의 조롱 댓글을 쏟아냈다.

중국 '시나연예' 또한 한류 연예 매체인 '한싱왕'의 보도를 인용, "한국 예능의 일본 국가가 대중의 분노를 사 제작진이 사과했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아무리 일본인이 출연했다고 해도 기미가요는 한국인과 중국인을 대학살했던 시기를 상징하는 음악", "중국인, 한국인 괴롭혔던 시기에 나왔던 노래가 자랑인가. 저런 음악은 다시 폐지해야",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기미가요 논란으로 다시 한 번 상기해야 한다"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미가요는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하는 것으로,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국가 사용으로 금지됐다가 1999년 다시 일본 국가로 법제화됐다. 일제강점기에는 일본인들이 우리 조상들에게 강제로 부르게 했으며 천왕을 찬양하고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노래로 알려져있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를 접한 네티즌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어떻게 방송에서 이런 노래가",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내 귀를 의심했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달랑 사과문 한 장으로 끝날 문제가 아니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프로그램 폐지까지 가도 이상하지 않은 큰 문제다", "비정상회담 기미가요, 어떻게 제작진 중 아무도 이상한 걸 못 느끼고 내보냈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