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볼라 치료진 위한 새 지침 발표…"머리카락까지 꽁꽁 싸맬 것"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보건당국이 에볼라 바이러스 의료진에 대한 새 의료지침을 발표했다. 새 지침에 따르면 에볼라 바이러스 의료진은 피부는 물론 머리카락까지 신체의 그 어느 부분도 노출해서는 안 된다.
이번 조치로 보건 인력은 앞으로 의료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벗는 방법에 대해서도 반복적으로 훈련을 받게 된다. PPE를 벗기 전에는 에볼라 바이러스를 파괴할 수 있는 물수건으로 장비를 닦아내야 하며, PPE를 벗은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해야 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 모든 과정은 훈련된 감시관에 의해 감독돼야 한다.
앞서 미국 내 병원에 적용됐던 에볼라 관련 권고 규정은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른 것으로, 의료진에게 보호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했지만 일부 신체 노출에 대해선 허용해 허술하다는 비판을 받아왔다. 2008년 첫 도입된 후 지난 8월에야 개정돼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문제도 지적된 바 있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에볼라 바이러스 의료지침 예방법, 그 어디도 노출하면 안 되는구나" "에볼라 바이러스 의료지침 예방법, 무섭다" "에볼라 바이러스 의료지침 예방법, 저렇게 하면 감염 안 되는 건 확실한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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