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광주시, 가을철 발열성 질환 감염 ‘주의’ 당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 진드기 매개 쯔쯔가무시증 집중 발생 기간"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시장 윤장현)는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 신증후군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 3대 발열성 질환에 감염되지 않도록 예방수칙을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3년간 광주지역 발열성 질환자는 2011년 178명, 2012년 283명, 2013년 504명 등으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고, 올해는 9월말 현재 19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대부분은 가을철인 9월~11월에 집중 발생하고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벌초, 등산, 농작물 추수, 텃밭 가꾸기 등 각종 야외 활동을 한 때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감염되고 두통, 발열, 오한, 구토 등이 나타나며, 유충에 물린 부위에 딱지(가피)가 형성되기도 한다.

신증후군출혈열은 들쥐 등 건조된 설치류의 배설물이 공기 중에 날리면서 호흡기를 통해 감염된다. 혈관기능 장애로 복막 뒤 부종이 생기면서 복통, 요통, 폐부종이 발생하면 호흡곤란 등 나타나며, 혈소판 기능장애와 감소로 출혈이 발생하기도 한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 균에 오염된 물, 음식 등을 먹거나, 오염된 토양이나 물에 접촉했을 때 감염된다. 갑작스러운 발열, 두통, 오한, 근육통, 출혈 등이 나타나며, 황달이 생긴 중증환자 중 신부전으로 사망하기도 한다.
발열성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등산, 야유회 같은 야외활동이나 벼베기, 농작물 추수 등 작업을 할 때는 긴 작업복을 입고 장갑, 장화, 토시 등 보호구를 착용해 피부노출을 줄이고, 풀밭 위에 옷을 벗어 놓고 눕거나 잠을 자지 않아야 한다. 작업 후에는 반드시 샤워를 하고 착용했던 옷은 세탁해야 한다.

또한, 야외 작업자나 등산객 등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은 신증후군출혈열 예방접종을 받도록 권장하고 있으며, 쯔쯔가무시증과 렙토스피라증에 대한 예방접종 백신은 현재까지 개발되지 않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