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호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스마트폰 시장은 중저가 제품 위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고, 삼성전자도 2015년 전체 스마트폰 판매의 75% 이상이 중저가 제품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라며 "엠씨넥스는 삼성전자 내에서 중저가 스마트폰 카메라모듈, 엑츄에이터 부품의 점유율을 빠르게 늘어나고 있어 2015년 매출액이 28%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미국에서 2018년부터 후방카메라 장착이 법제화되면서 관련 매출액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연구원은 "엠씨넥스는 2007년부터 현대모비스를 통해 현대기아차에 자동차용 전후방 카메라모듈을 공급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현대기아차, 쌍용차, 볼보, 푸조 등 40여개 차종에 공급 중"이라며 "엠씨넥스의 현대기아차 내 점유율은 1위로 2014년 관련 매출액이 45% 성장할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미국은 2018년부터 모든 신규차량에 후방 카메라 장착을 법제화하면서 향후 차량용 카메라모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