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는 2015년 정부 예산안에 반영된 내년 상수도분야 농어촌 생활용수 개발사업 등 6개 사업에 국비 762억 원, 하수도분야 하수처리장 확충사업 등 8개 사업에 국비 2천909억 총 3천671억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중 도시침수예방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라 집중호우로 인한 도심 침수피해 및 하수 월류로 인한 오염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이다.
전남도는 사업 추진을 위해 확보된 예산에 대해 2015년 상반기에 예산의 60% 이상을 조기 집행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수도관·하수도관 등 주요 자재 선정 시 도내 생산 제품이 우선적으로 사용하게끔 실시설계에 반영되도록 행정 지도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또 민선6기 상수도·하수도 보급률 확대(상수도 91.4%·하수도 90.3%)를 위해 2018년까지 국비 1조 4천억 원을 집중 투자해 맑은 물 공급과 공공수역 수질을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박현식 전남도 동부지역본부 환경관리과장은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이미 반영된 사업 외에도 상수도·하수도 확충 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국회 예산 심의 시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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