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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연합 비대위 첫회의 이구동성으로 "비상한 각오"

최종수정 2014.09.22 10:25 기사입력 2014.09.22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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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22일 첫 비상대책회의를 가진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들은 세월호특별법 처리와 당혁신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문희상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빠른 시일 내에 유가족이 동의하는, 최소한 양해하는 특별법을 제정하겠다"며 전대를 차질없이 준비하고 당의 환골탈태를 위한 혁신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정세균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은 세월호 특별법 처리와 관련해 장기전을 통해서라도 제대로 된 특별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해 주목을 끌었다. 정 위원은 "진상규명에 대한 대통령과 새누리당의 분명한 입장이 확인된 만큼 새정치민주연합은 진상규명을 위해 선명한 장기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하다가 안되면 새정치민주연합이 의회권력을 되찾은 이후에라도 진상규명 특별법을 제대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또한 현재의 상황에 대해 "새정치민주연합 60년 이래 최대 위기"라고 규정하며 "작금의 비상국면에 대동단결하지 못하면 새정치의 미래는 없다"고 주장했다.

박지원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은 "이번이 마지막 비대위 구성이라는 각오로 반드시 성공해야 한다"며 "당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희망과 신뢰를 전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은 "우리당은 더 이상 추락할 곳이 없다. 여기서 다시 일어서지 못하면 차라리 당을 해체하는 게 낫다"며 "안되면 당이 죽는다는 각오로 세월호 특별법과 당혁신에 나서야 한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는 "세월호특별법과 관련해 여당의 성의를 보여야 한다"며 "유족이 수사권과 기소권을 양보하면 새느리당은 특검에 대해 신뢰할 수 있는 대안을 보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위원은 새누리당이 전향적인 입장에 나설 경우 "당과 제가 나서서 유가족을 설득하겠다"고 말했다.

인재근 새정치민주연합 비대위원은 "비대위가 당의 화합과 정치 복원의 사명 이뤄내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희망이 없다"며 "지금의 상태로 전당대회 치르면 당은 모래성처럼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비대위원들이) 더 많이 만나고 대화하고 토론해야 한다"며 "위원장과 위원들 각오와 역량이라면 가능할 것"이라는 목소리를 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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