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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서치 능력 강화' 글로벌 자산운용사 새 트렌드로

최종수정 2014.09.06 09:48 기사입력 2014.09.06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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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글로벌 주요 자산운용사들의 시장조사 능력 강화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유럽 컨설팅회사인 시티게이트 드위로저슨 조사 결과, 지난 1년동안 유로권 자산운용사의 42%가 투자종목 등에 대한 자체 리서치를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조사대비 27% 가량 증가한 것이다.

이는 저금리 저성장를 맞아 투자 대안으로 글로벌 주요 투자대상으로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자산배분 전략이 급부상하면서 자체 시장조사 능력 배양이 절대 과제로 대두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증권사 등이 제공하는 리서치자료를 통해 자산운용사 고유의 투자철학을 반영하기 어렵다는 분위기가 우세해진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리서치 자료에 대한 비용 등을 포함한 소프트달러에 대한 규제 강화도 한 몫을 한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 자산운용업계의 리서치 능력 강화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초 리서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주식운용본부 내 리서치팀을 센터로 격상시키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실시했고, 마이에셋자산운용도 리서치 인력을 대거 확충한 바 있다.

모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롱쇼트 펀드, 헤지펀드 등이 늘어나면서 매크로 보다는 종목 리서치에 대한 니즈가 커졌다"며 "운용사와 자문사들의 애널리스트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라고 짚었다.

최근 KB자산운용은 주식운용 매니저가 아닌 리서치팀에서 직접 운용을 담당하는 펀드를 선보이기도 했다.


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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