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실은 또한 사내 업무망에 부패유형별 사례 및 용어정의, 질의응답 등 내용을 담은 '알림창'을 띄워 직원들이 반복적으로 습득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직원 누구나 익명으로 공직비리를 기관장에게 직접 신고할 수 있는 '부정부패신고방'도 신설해 내부공익신고를 활성화하기로 했다. 청렴에 대한 의지를 정책고객 등에게 알리기 위해 청렴 문구를 각자의 명함에 새긴 '클린 명함제도'도 시작했다.
총리실은 이와함께 총리실 산하 출연연구기관들간의 청렴협업 강화를 위해 이달 25,26일에 출연연 합동청렴 워크숍도 열어, 출연연 자체 실정에 맞는 청렴강화 방안들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총리실은 앞서 지난달 23일 전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부정부패 척결실천을 위한 워크숍에서 청렴다짐을 적은 카드를 적은 '다짐 항아리'를 이날 정홍원 총리 집무실 앞 복도에 전시대와 함께 설치했다.
세종=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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