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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현장 방문' 박영선 "고리 1호기 수명 연장 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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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4일 고리 원자력발전소 2호기 복구 작업 현장을 찾은 박영선 새정치민주연합 국민공감혁신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고리 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명확히 했다.

박 위원장은 "당장 내년에 수명 연장 신청을 준비 중인 고리 1호기의 추가 연장을 허용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새정치연합의 확고한 입장이라는 것을 이 자리에서 다시 한 번 밝힌다"고 말했다.
그는 "작은 실수나 안이함, 이런 것들이 걷잡을 수 없는 재앙으로 번져서 우리 인류의 미래를 위협하고 있는 사례가 최근 들어서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대한민국에서는 아직도 해결되지 않은, 지금 추석을 앞두고도 해결되지 않은 세월호의 아픔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안전한 대한민국을 위한 다짐을 위해 고리 원전을 찾았다는 것을 밝히고, 고리 원전 1호기의 수명 연장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확고히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또 "과거에는 원자력 발전이 과학기술의 진보를 상징했지만 최근에 들어서는 안전에 관한 염려, 그리고 우리의 미래생활에 대한 염려가 높은 것이 사실"이라며 "특히 고리 1호기, 2호기 이곳에서 계속해서 사고가 나고, 원자력과 관련된 여러 가지 공무원들의 부패 때문에 국민들의 걱정이 대단히 많다"고 전했다.

이어 "충분한 설명을 듣고, 그리고 이곳에서 고생하시는 원자력 관련 소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대해서도 이해를 못하는 바가 아니지만, 새정치연합은 지난 4월16일에 있었던 세월호 사건도 마찬가지였고, 이렇게 무작정 우리가 안전사회에 대한 어떠한 국민적 다짐 없이 이렇게 계속해서 대한민국호가 굴러가는 것이 맞는 것인지에 대한 많은 회의를 느끼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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