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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박춘희 송파구청장 “싱크홀, 롯데월드 안전·교통문제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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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춘희 송파구청장, 싱크홀 대처 및 롤데월드타워 안전· 교통 문제,잠실관광특구 활성화 문제 등 비전 제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송파구는 123층 규모의 잠실 롯데월드 타워 건립, 위례신도시 건설 등 굵직한 개발 사업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싱크홀 등이 잇달아 발견돼 주민들이 걱정이 큰 실정이다.
이 때문에 박춘희 송파구청장이 이런저런 걱정으로 인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박 구청장은 인터뷰를 통해 “싱크홀이 발생해 주민들이 걱정이 큰 실정”이라면서 “서울시는 물론 관련 전문가들과 긴밀하게 협의해 주민 안전에 문제가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 구청장은 롯데월드타워 건립으로 인한 안전과 교통문제로 인해 걱정이 컸다.
그는 “롯데월드타워 건설과 관련한 안전문제는 정말 경각심을 갖고 체계적으로 살필 생각”이라면서 “사고가 발생하면 기업은 고객들 특히 장애인 노인 아이같은 위기에 취약한 분들까지 대피시켜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런 것들까지 치밀하게 검토하도록 소방서 경찰서 서울시 등 관계 당국, 그리고 롯데측과 충분히 소통하며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박춘희 송파구청장

박춘희 송파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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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박 구청장은 롯데월드타워 교통문제와 관련, “만약 당장 롯데월드타워 저층부 개장을 하고 고객들이 몰려들게 되면 아무리 좋은 개선대책이 나와도 그 전보다는 막히게 될 것”이라면서 “구는 저층부 개장과 관련해 발생교통량을 재산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통해 발생 가능한 모든 문제점을 도출하겠다”고 밝혔다.

탄천동측도로 확장, 올림픽대로 하부 미연결구간 도로 개설 등 주민들을 설득시킬 명분을 만들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그는 이와 함께 2012년 3월 지정받은 잠실관광특구와 관련, “올림픽공원~ 방이맛골~석촌호수~123층 롯데월드타워 2.3㎢의 서울 최대 면적을 자랑하는 강남권에서 최초의 관광특구”라면서 “구는 관광인프라에 더해 도시 전체에 관광도시로서의 색을 더할 생각이다. 문제점으로 인식되고 있는 콘텐츠 부문도 지난 임기에 추진했던 창작뮤지컬이라든지, 한성백제문화제를 좀 더 보완, 석촌호수 주변 문화예술의 거리에 만든다든지, 서울놀이마당 상설 전통공연 등을 통해 극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특구지역 뿐 아니라 잠실관광특구를 중심으로 한 관관벨트 조성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송파 전체가 균형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할 생각이라며 잠실종합운동장 재개발, 문정동 미래형업무단지, 풍납동 미래마을 등 송파 전역을 관광벨트화시켜서, 세계인들이 즐겨 찾는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어보고 싶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책 읽는 송파 사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도 드러냈다. 그는 “민선 6기에는 책 읽는 송파를 계승하고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라면서“그 핵심은 ‘책 박물관’ 건립”이라고 설명했다.

책 박물관은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문화공간으로 동서고금 책과 관련한 역사와 문화를 한 곳에 집대성해 책 읽는 송파의 메카로 만들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박 구청장은 “책 읽는 분위기, 도서관 중심의 풍토가 저변에 깔리면 지역 사회의 수준이 높아질 수 밖에 없고 교육 환경도 좋아져 살맛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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