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부터 17일까지 개최…연꽃길 보트탐사 등 체험거리 ‘풍성’
무안연꽃축제가 ‘백련과 함께 백년의 사랑’이라는 주제에 맞게 결혼 50주년을 맞은 9쌍 부부의 ‘금혼식’을 시작으로 14일 막을 올린다.
가장 인기 있는 체험 중 하나인 ‘신비의 연꽃길 보트탐사’는 10만평의 연꽃 방죽에서 가족이나 연인끼리 또는 친구끼리 연꽃과 연잎 사이를 노 저으며 보다 가까이에서 연꽃과 수생식물을 관찰할 수 있어 재미있고 독특한 생태체험을 만끽할 수 있다.
회산백련지에는 수상유리온실을 비롯해 그늘막, 관찰로, 출렁다리와 연꽃모양의 전망대 등 자연과 어울리는 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 백련지에 감탄하고 또 고개를 들면 파란 하늘의 뭉게구름은 감탄사가 절로 나오게 한다.
체험거리로는 유리온실 1층에서 초의선사 제자들이 준비한 백련차 시음을 비롯해 ▲얼음조각으로 작품 만들기 ▲얼음화채 팥빙수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황토도자기 빚기 ▲한지로 연꽃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다.
해어름이 되면 연꽃잎이 넘실대는 유리온실 앞 수상무대에서 통기타 라이브공연이 열리고 또 이곳을 찾은 여인들을 대상으로 ‘백련사랑 닭살커플 선발 이벤트’ 등이 이어져 푸짐한 선물도 받을 수 있다.
한편 무안군은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일로역·일로읍사무소에서 축제장까지 아침 9시부터 밤 10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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