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9ha 대상, 광역살포기와 무인헬기 등 사용…병해충 감소 및 일손문제 해소"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장성군이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관내 벼 집단단지를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추진한다고 지난 8일 밝혔다.
특히, 친환경 생물약제를 공동방제해 고령농가 등의 친환경 농업 참여를 유도하고, 잔류농약 검출 일소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안전농산물을 생산하는 방향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광역방제는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사업 실천협약을 맺은 벼 집단재배단지를 대상으로 재배면적 5ha이상에 광역살포기를 이용해 연 3회 공동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농업기술센터에서 보유한 무인헬기를 통한 방제도 추진한다. 이는 소량의 약제로 넓은 지역을 방제함은 물론, 기체의 크기가 작아 농로에서 이착륙이 가능해 약제 보충도 현장에서 이뤄지는 등 1일 최대 50ha에 이르는 방제가 가능하다.
무인헬기 방제는 지상 3~4m 상공에서 10㎛정도의 입자 크기로 미세하게 살포되고 헬기 하양풍이 작물을 적당히 흔들어 주어 약제가 뿌리까지 깊숙이 살포되는 등 방제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광역단위 병해충방제로 친환경쌀 안정생산 및 효율적인 친환경농업 실천으로 일손부족 해결과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된다"며 "앞으로도 친환경농업 육성과 확대를 위한 지속적인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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