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개콘 '닭치고', 짧고 굵은 30초 건망증 개그…"지난 일은 잊자"
'개그콘서트'의 새 코너 '닭치고'가 네티즌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닭치고'는 닭들이 다니는 고등학교 '양념반 후라이드반'을 배경으로 등장인물들이 30초마다 기억을 잃어버린다는 설정을 선보였다. 특히 교실로 꾸며진 무대 세트에는 '지난 일은 잊자'라는 교훈이 등장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준호와 안소미는 닭 벼슬 등을 이용한 분장으로 닭치고의 교장 '꽉끼오', 양호교사인 '후다닭'으로 변신했다. 송준근은 선생님으로, 이상호 이상민 임우일 등은 학생으로 등장했다.
안소미는 아프다는 학생들의 말을 금새 잊어버리고 다른 학생을 치료해주며 웃음을 선사했다. 그는 말 그대로 후다닥 치료를 마치며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닭치고'는 언어유희와 '건망증 개그'로 황당한 상황을 만들어내며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개콘'의 새 코너 '닭치고'를 접한 네티즌은 "개콘 닭치고, 지난일은 잊자는 교훈에 정치 풍자 담긴듯" "개콘 닭치고, 웃겨 죽는 줄" "개콘 닭치고, 오래 갈 수 있을지 걱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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