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30개 홀에서 3타 까먹고도 우승, 60위권 진입 못해 US오픈 출전은 '불발'

벤 크레인이 페덱스세인트주드 최종일 17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벤 크레인이 페덱스세인트주드 최종일 17번홀에서 파 세이브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멤피스(美 테네시주)=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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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크레인 돌풍'이 결국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통산 5승으로 마무리됐다.


38세의 중견 벤 크레인(미국)이다. 9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 사우스윈드TPC(파70ㆍ7239야드)에서 속개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페덱스세인트주드클래식(총상금 580만 달러) 최종일 30개 홀에서 3타를 까먹었지만 추격자들 역시 부진에 빠져 1타 차 우승(10언더파 270타)을 지키는데 성공했다. 2011년 11월 맥글래드리클래식 이후 31개월만의 통산 5승이다. 우승상금이 104만4000달러(10억6000만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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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라운드 잔여 경기에서 7번홀(파4) 버디와 10번홀(파4) 보기를 맞바꾼 뒤 속개된 4라운드 18개 홀에서는 보기만 3개를 쏟아내는 난조가 이어졌다. 하지만 4타 차 선두로 출발한 이점을 톡톡히 봤다. 대회가 첫날부터 악천후로 파행을 거듭해 대다수 선수들이 체력전이라는 또 다른 걸림돌을 넘어야 했기 때문이다. 트로이 메리트가 2위(9언더파 271타), 웹 심슨(이상 미국)이 공동 3위(8언더파 272타)를 차지했다.


크레인은 그러나 12일 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파인허스트골프장 2번코스에서 개막하는 올 시즌 두 번째 메이저 114번째 US오픈(총상금 800만 달러) 출전권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세계랭킹이 200위권 밖으로 밀려 있어 이번 우승으로도 US오픈 출전을 위한 60위권 진입이 불가능했다. 필 미켈슨(미국)은 공동 11위(6언더파 274타)에서 '모의고사'를 마쳤다. 한국은 위창수(42)가 공동 28위(2언더파 278타)에 올랐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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