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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 7·30 보궐선거 출마 "국회 재밌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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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가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가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사진: KBS2 '여유만만'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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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 7·30 보궐선거 출마 "국회 재밌더라"

개그맨 출신 기자 이재포가 7·30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에 출마한다.
김포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재포가 김포시 국회의원에 출마하기 위해 무소속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고 지난 4일 밝혔다.

이재포는 "무소속으로 등록한 것은 끝까지 완주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며 "김포가 낙후된 위성도시가 아닌 명실상부한 문화예술 도시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문화 브랜드가 있는 도시를 만들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김포시는 6·4 지방선거에서 인천시장으로 당선된 유정복 전 의원의 공석을 메우기 위해 보궐선거가 치러진다. 이재포는 4년 전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서 김포로 이사와 살고 있다.
이재포는 1983년 개그맨으로 데뷔해 연기활동을 하다가 정치부 기자로 파격 변신해 화제가 됐었다.

이재포는 한 아침 방송에 출연해 "당시 해당 신문사에 홍보이사로 들어가게 됐다가 기자에 관심이 생겼다"며 "국회 출입 기자 공석이 생겨 떼를 써서 들어가게 됐는데, 국회에 들어가보니 정말 재밌더라. 잘 챙겨 입은 국회의원들이 매일 싸우니까 재밌더라"고 말해 눈길을 끈 바 있다.

이재포 출마 소식에 네티즌은 "이재포, 특이한 이력을 지녔네" "이재포, 도전의 연속"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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