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민소득' 잠정치 집계결과 전기와 비교한 실질GNI 성장률은 0.5%, 실질 GDP 성장률은 0.9%를 기록했다. 속보치와 같은 GDP 증가율은 1.0%를 밑돌아 그리 높은 수준이 아니었지만, 소득 증가율은 GDP 증가율의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같은 기간 명목 GNI는 전기대비 1.8% 증가해 명목 GDP 증가율 2.2%를 0.4%포인트 밑돌았다.
경제활동별로는 제조업이 석유제품과 금속제품, 전기 및 전자기기 등의 호조로 2.2% 성장했다. 건설업도 주거용 건물건설이 늘어 전기보다 1.2%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업 역시 음식 숙박업은 부진했지만, 보건 및 사회복지, 운수 및 보관 등이 늘어 0.6% 확대됐다.
또 수출은 석유제품, 금속제품, 스마트폰 등을 중심으로 1.5% 확대됐고, 수입은 화학제품, 기계 및 장비 등이 줄어 0.8% 줄었다.
1분기 총저축률은 35.1%로 전기보다 0.7%포인트 상승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1.9%)이 최종소비지출(0.8%)보다 더 크게 늘었다. 반면 국내총투자율은 전기보다 0.4%포인트 하락한 28.9%를 기록했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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