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표적' 창감독 "틱 연기, 진구 아니면 못했을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창감독(좌)과 진구(우)

창감독(좌)과 진구(우)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유수경 기자]영화 '표적'의 창감독이 배우 진구를 극찬했다.

창감독은 지난 12일 오후 서울 강남구의 한 식당에서 열린 '표적' 미디어데이에 참석해 "진구가 아니었다면 틱 연기를 시키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진구와 예전 뮤직비디오 작업 때 함께 했기 때문에 잘 알고 있었다"며 "그가 가진 재능, 연기력, 표현력 등을 믿기 때문에 틱 연기를 주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창감독은 또 "진구가 연기한 성훈은 자폐 증상에 음성 틱 장애까지 가지고 있는 친구였다"며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려야 하고 언어 틱까지 표현해야 했기에 쉽지 않은 연기였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그는 "진구가 아니었으면 성훈은 틱 장애가 없는 인물이었을지도 모른다"며 "혼신의 힘을 다해 연기해준 진구가 고맙고 매우 만족한다"고 전했다.
틱은 아이들이 특별한 이유 없이 자신도 모르게 얼굴이나 목, 어깨, 몸통 등의 신체 일부분을 아주 빠르게 반복적으로 움직이거나 이상한 소리를 내는 것을 말한다.

'표적'에서 진구는 음성 틱을 연기했으며, 자신도 모르게 반복적으로 욕설을 내뱉고 말을 더듬는 등 장애 증상을 완벽하게 표현했다.

한편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 여훈(류승룡 분)과 아내를 구하기 위해 그와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태준(이진욱 분), 그리고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을 담았다. 개봉 후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순항 중이다.




유수경 기자 uu8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계속 울면서 고맙다더라"…박문성, '中 석방' 손준호와 통화 공개

    #국내이슈

  •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美 볼티모어 교량과 '쾅'…해운사 머스크 배상책임은?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송파구 송파(석촌)호수 벚꽃축제 27일 개막

    #포토PICK

  •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제네시스, 네오룬 콘셉트 공개…초대형 SUV 시장 공략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 용어]건강 우려설 교황, '성지주일' 강론 생략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