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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침몰] 8일 밤 희생자 4명 추가 수습…총 27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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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전남)=아시아경제 오진희 기자] 세월호 침몰사고 24일째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세월호 선체 4층과 5층을 집중 수색해 희생자 4명을 추가 수습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수습된 희생자 수는 총 273명이 됐다.

9일 오전 범정부 사고대책본부는 전남 진도군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수색구조상황을 설명했다. 소조기로 작업환경이 양호했던 8일 오후 6시 40분부터 5시간 넘게 수색에 들어갔고 투입된 잠수요언은 총 61명이다.
희생자는 4층 선수 중앙격실에서 2명, 1차 수색구역에 포함되지 않았던 5층 선수격실에서 2명이 수습됐다.

고명석 대변인은 "수색구역은 64개 격실에서 111개 격실로 확대됐고, 1차 수색을 마친 격실과 공용구역 등을 중심으로 정밀하게 확인하고 있다"며 "지난 4일 투입된 민간잠수사가 4층 선미 좌측 다인실을 수색하고 있으나, 쇠지렛대 등 장비를 이용하여 장애물을 제거하는데 다소 시간이 소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 대변인은 "오늘 민관군 합동구조팀 128명을 투입하여 4층 선수 중앙격실과 선미 다인실, 5층 선수 격실에 대해 수색하겠다"고 밝혔다.

잠수사 1명이 사망하고, 17명이 부상하는 등 잠수요원의 안전과 관리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가운데 대책본부는 "체력을 유지할 수 있는 영양가 있는 음식을 제공하고, 입수 전·후 혈압과 맥박을 확인하는 등 몸상태를 점검해 입수 안전에 유의하고 있다"며 "1회 잠수작업 후 12시간 이상의 휴식을 보장하고, 2인 1조로 입수하는 등 잠수요원의 건강유지와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대책본부는 방제선박 18척을 동원해 해상방제를 실시하고 해안가 기름 제거 작업과 양식장 순찰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오진희 기자 valer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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