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국제 유가에 불안요소에도 국제선 유류할증료가 다음 달부터 한 단계 낮아진다.


5월 여행을 준비하는 여행객들은 같은 달 발권하면 소액이나마 여행 경비를 줄일 수 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이달 대비 1단계 떨어진 14단계로 책정됐다.


4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4월 크림 반도를 둘러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정세 불안으로 국제유가가 상승하면서 동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후 양국 간 관계로 인한 원유 중단 사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유가가 하락했다. 이에 이달 유류할증료는 한 단계 떨어졌다.


다만 크림반도를 둘러싼 양국 간 리스크가 유가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6월 유류할증료의 향방은 알 수 없는 상태다.


5월 국제선 유류할증료는 3월16일~4월15일 1개월간 싱가포르 국제석유시장 항공유(MOPS) 기준으로 책정됐다. 이 기간 동안 갤런 당 항공유 평균 가격은 284.15센트로 14단계로 나타났다.


유류할증료는 갤런당 150센트가 넘을 경우 부과한다. 싱가폴항공유 1갤런당 150센트 이상 160센트 미만일 경우가 1단계로 책정된다.


다음 달 한 달간 노선별 유류할증료(왕복)는 미주 노선의 경우 308달러에서 288달러로 20달러 내려간다.


유럽·아프리카 노선도 296달러에서 276달러로 줄어든다.


대양주 및 중동 노선은 252달러에서 234달러로 18달러 축소되며 서남·중앙아시아 노선은 128달러로 10달러 저렴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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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는 116달러에서 108달러로, 중국과 동북아는 88달러에서 82달러로, 일본 등은 50달러에서 48달러로 각각 축소된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이달 항공권을 발권하지 말고 다음 달 항공권을 발권하면 유류할증료를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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