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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미세먼지에 잦은 눈화장…女 안구건조증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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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남성의 2.2배...5년간 3월 진료인원 11% 급증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잦은 눈화장과 장시간 콘택트랜드 착용으로 여성들의 눈 건강에 비상이 켜졌다. 특히 봄철은 황사와 미세먼지 등으로 눈이 시리고 뻑뻑한 안구건조증이 자주 나타난다는 분석이다.

국민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의료급여 심사결정 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보면 안구건조증 진료인원은 여성이 68.5%~68.9%, 남성은 31.1%~31.5% 등 여성이 평균 2.2배 높았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적게 생기거나 증발돼 눈꺼풀과 안구사이 마찰로 눈리 시리거나 뻑뻑한 증세로 진료인원은 2009년 175만명에서 지난해 222만명으로 26.7%나 증가했다.

안구건조증은 눈에 모래알이 들어간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고 눈꼽이 자주 끼고 충혈되기도 한다. 심한 경우 눈을 제대로 뜨기 힘들고, 안구와 전신피로,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각결막염으로 진행된다.

특히 황사가 심한 봄철과 냉난방 사용이 많은 여름철에 안구건조증이 집중됐다. 평가원 분석 결과 지난 5년간 월평균 진료인원은 3월에 11.1% 급증했고, 12월 5.6%, 8월 3.1%, 7월 2.2% 순으로 증가했다.
심평원은 콘택트랜즈의 사용도 산소와 눈물 부족으로 건조 증상을 악화시켜 각막염을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안구건조증 예방법은 ▲가습기를 사용해 적절한 습도를 유지하고 ▲ 냉난방기 직접 접촉 금지 ▲독서와 TV시청시 눈 더 깜박이기 ▲눈 피로시 멀리보기 등 눈 운동 ▲따뜻한 물수건으로 눈 마시지 등이 권장된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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