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강원도, 인천 등을 시작으로 201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
15일 여성가족부와 국방부는 지난해 9월 체결한 '군 장병 지원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민간의 청소년 상담전문가가 군 장병에게 직접 찾아가는 심층 상담서비스'를 4월부터 시범운영한다고 밝혔다.
상담 결과, 개인별로 위기 수준을 진단하고, 군 내 또는 지역 청소년 시설 및 유관기관을 연계해 일정기간(1월~6월 내외) 동안 지속적으로 사례 관리를 하게 된다. 필요한 경우에는 민간시설을 활용한 진료, 법률 자문, 경제적 지원 등도 받을 수 있다.
특히 군 자체 전담 상담관인 '병영생활전문상담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지역이나, 수요가 많아 상담 대기 중인 장병에게 상담을 우선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 대상은 군 장병 중 어려움이나 고충을 토로하는 만 24세 이하 병, 부사관, 장교 등이다.
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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