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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취업 원하고 능력 있는 백수'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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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취업 의사와 능력이 있는 비경제활동인구의 비중이 금융위기 전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현대경제연구원의 취업애로계층의 특징과 시사점에 따르면 취업애로계층은 금융위기 이후 2010년 사상최대치인 192만 명 기록했다.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를 보여 지난해 158만명까지 줄었다.
취업애로층은 주 36시간 미만 근로자로서 추가적인 취업을 희망하는 불완전 취업자, 비경제활동인구 중 취업의사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포함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계층을 말한다.

하지만 이중 취업 의사와 능력이 있는 비경제활동인구 비중이 늘었다. 이들은 취업애로층 중 28%, 금융위기 전인 2007년 보다 2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취업애로계층은 청년층의 규모가 지난해 45만3000명(28.7%)으로 가장 컸다.
청년 취업애로계층 가운데 취업의사와 능력이 있는 비경제활동인구는 지난해 기준 9만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금융위기 이후 감소하긴 했지만 여전히 금융위기 이전 보다 높은 수준이다.

이어 대졸이상 취업애로계층이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취업애로계층 중 장기 미취업자가 금융위기 직후 빠르게 증가했다. 취업 無경혐자도 여전히 증가세였다.

현대경제연구원 측은 "고용의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제고를 위해 노력해야 하며, 취업애로계층의 특성을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특히 "대졸 취업애로계층의 해소를 위해 대학 교육의 수요자 맞춤형 혁신, 대학 진학률 조정 등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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