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기준 적용에 따라 전월 대폭 줄었던 흑자 규모는 종전 수준에 가깝게 회복됐다. 새 기준을 적용하면, 가공무역 계상방법이 달라지고, 재투자수익도 수치에 반영돼 수지가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다만 시계열상 흑자 행진 기간은 종전 25개월에서 24개월로 종전보다 한 달 줄어든다.
이달 상품수지 흑자규모는 전월의 43억7000만달러에서 54억3000만달러로 늘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폭은 전월 19억1000만달러에서 이달 10억6000만달러로 줄어들었다. 지식재산권사용료수지가 악화됐지만, 여행 및 기타사업서비스 수지가 나아졌다.
본원소득수지의 흑자 규모는 배당지급 증가 등으로 전월 12억1000만달러에서 이달 3억7000만달러로 축소됐다. 이전소득수지는 2억2000만달러 적자였다. 금융계정의 유출초 규모는 전월 44억8000만달러에서 69억2000만달러로 확대됐다.
박연미 기자 chang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