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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군수 생일에 맞춰 '황금열쇠' 건넸다고?

최종수정 2014.03.28 07:57 기사입력 2014.03.28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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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로 황금열쇠 받은 성주군수

▲생일선물로 황금열쇠 받은 성주군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김항곤(63) 경북 성주군수가 군청 간부 공무원들로부터 황금열쇠를 받았다는 제보를 입수한 경상북도 감사관실이 진상 조사에 나섰다.

28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성주군청 5급 이상 간부 공무원 20여명은 2012년과 2013년 두 차례에 걸쳐 김 군수의 생일에 시가 110만원 상당의 반 냥(5돈)짜리 황금열쇠를 선물했다. 상조회 소속 간부 공무원들은 황금열쇠를 구입하기 위해 5만원씩 갹출했다. 이렇게 이들은 2년 동안 220만원 상당의 황금 열쇠를 김 군수에게 상납했다.
성주군 관계자는 "상조회에서 음력 10월 생일에 맞춰 군수님을 모시고 밥을 먹었고 꽃다발과 황금열쇠를 주고 축하했다"고 말했다.

김 군수에게 황금열쇠를 상납한 사실은 직원이 지역 언론사에 제보하면서 드러났다.

문제가 불거지자 김항곤 군수 측은 "식사 자리에서 받은 선물이 봉투에 싸여 있어 그땐 무엇인지 몰랐다"며 뒤늦게 황금열쇠라는 것을 알고 최근 해당 금액만큼 공무원 상조회 통장으로 되돌려줬다"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상북도 감사관실은 경위를 파악한 뒤 공직자윤리법 저촉 여부를 따질 방침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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