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부, 의회와 충분한 소통 통해 정책 결정해야"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송병태 광산구청장 예비후보는 26일 “지방의회는 합리적인 정책대안 및 비전을 제시하는 주민의 대의기관”이라며 “집행부를 감시하고 견제하는 권한을 소홀히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지방의회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꽃’이다”며 “주민들의 작은 말에도 크게 듣고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는 자치단체장이 되기 위해 지방의회와 소통하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송 예비후보는 “요즘 자치단체들이 주민토론회를 통해 정책을 결정한다고 하는데 토론회에 나온 사람이 주민이 선출한 대표자도, 그 분야의 전문가도 아니다”며 “이는 자치단체가 의회의 권한과 위상을 허물어뜨리는 꼴”이라고 말했다.
송병태 예비후보는 지방공무원공채 1기로 민선광산구청장, 광주광역시 지하철건설본부장, 광주광역시 내무국장, 행정자치부 등 요직을 두루 거치며 다양한 행정경험과 경륜을 쌓아왔다.
송 예비후보는 7대 구정 주요공약으로 ▲법과 제도를 존중하되, 구민이 우선되는 명실상부한 자치시대 ▲초일류 교육도시 조성을 위한 행정·재정적 적극지원 ▲노인이 대접받는 사회 조성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활성화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명품신도시 조성 ▲맞춤형 일자리 창출 ▲각종 생활체육시설 확충과 돌아오는 농촌을 위한 지원 등을 제시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