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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 믿을 말레이시아항공…이번에는 비상착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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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준호 기자]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항공기가 실종된데 이어, 엔진 결함으로 비상착륙하는 사태까지 벌어져 항공안전에 비상등이 켜졌다.

2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엔진 결함으로 홍콩국제공항에 비상착륙했다.
말레이시아항공 MH066편(A330 기종)은 한국인 79명을 포함해 총 271명의 승객을 태우고 쿠알라룸푸르국제공항을 출발해 오전 6시50분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오전 4시2분께(현지시간 3시2분) 엔진 결함으로 홍콩에 비상 착륙했다. 전력을 생성하는 기체 내 엔진 제너레이터 2기가 고장 난 결과다.

항공사 측은 부품을 공수하는 대로 다시 출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부품을 구하지 못해 말레이시아항공은 타이항공 등 타 항공사를 통해 승객들을 인천공항으로 보냈다. 이들은 이날 오후 6시30분과 오후 9시10분께 각각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특히 이같은 사고는 말레이시아항공 소속 항공기 MH370편이 실종된 이후 잔해조차 찾지 못한 과정에서 벌어져 공분을 사고 있다.

실종기는 잔해조차 발견하지 못해 항공기 실종에 대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하지만 항공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진 상태에서 같은 항공사 소속 항공기가 비상 착륙하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MH370편은 지난 8일 실종됐지만 현재까지 잔해조차 찾지 못하고 있으며 남인도양에서 실종기의 잔해로 추정되는 물체가 목격돼 탐색에 나선 상태다.



황준호 기자 reph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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