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전달식에는 나세르 알 마하셔 S-OIL CEO를 비롯해 김재열 빙상연맹 회장, 선수 및 가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와 함께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우승의 주역인 공상정(18·유봉여고), 김아랑(19·전주제일고), 조해리(28·고양시청) 선수에게도 각 1000만원을 포상했다.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팀추월 경기에서 은메달을 딴 김철민(22·한국체대), 이승훈(26·대한항공), 주형준(23·한국체대) 선수에게도 각 500만원을 전달했다.
6회 연속 올림픽 출전을 기록한 이규혁 선수(36·서울시청)와 종양 제거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고 있는 쇼트트랙 유망주 노진규 선수(22·한국체대)에게도 각 1000만원의 격려금을 제공했다.
마하셔 CEO는 동계 올림픽 대회 기간 중 러시아 소치를 방문해 한국선수단에 격려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이상화 선수의 경기를 직접 응원한 바 있다.
S-OIL은 올림픽 개막 전인 지난 1월 말 쇼트트랙,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동기 부여와 격려 차원에서 소치 대회 입상 성적에 따라 금메달 2000만원(단체전 선수는 각 1000만원), 은메달 1000만원(500만원), 동메달 500만원(300만원)의 포상금을 전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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