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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공의 날 '금탑' 영예, '평화발레오·인지컨트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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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만)은 19일 코엑스에서 개최한 '제 41회 상공의 날 기념식'에서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과 정구용 인지컨트롤스㈜회장이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 민현주 새누리당 대변인, 한덕수 한국무역협회 회장, 박충홍 재일한국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회와 정부 인사를 비롯해 국ㆍ내외 상공인 1000명이 참석했다.
금탑산업훈장을 수상한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사진)은 국내자동차 부품산업의 선진화를 이끈 공로를 인정받았다. 1988년 프랑스 발레오사와 합작 설립한 평화발레오는 국내 자동차 클러치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김 회장은 평화정공과 한국파워트레인 등 평화발레오를 포함한 3개 계열사를 통해 2012년 1조700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하며 지역경제 발전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아울러 김 회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서고 있다. 평화발레오는 창립 이래 25년간 단 한건의 노사분규가 발생하지 않을만큼 안정된 노사관계를 구축하고 있아며 평화큰나무복지재단을 통해 지역사회의 저소득층 지원사업과 장학사업 등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고 있다.

정구용 인지컨트롤스㈜회장(사진)은 1979년 인지컨트롤스 대표이사로 취임해 34년 재직동안 회사를 자동차 엔진 온도제어부품 분야 글로벌 우량 중견기업으로 성장시켰다. 정 회장은 2006년 이후 중국 천진, 인도 첸나이, 미국 앨라바마 등에 생산기지를 구축해 해외 자동차 부품시장을 적극 공략했다. 그 결과 지난해 국내외 법인 매출은 10년 전보다 500% 늘어난 5727억원을 기록했다. 이 기간 수출비중은 매출의 60%에 이르며, 국내 중소기업 국제화의 선도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응규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와 김해진 현대자동차㈜ 사장이 수상했다. 김응규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는 포스코 부사장 재임기간 동안 글로벌 철강경기 불황 속에서도 포스코가 2010년 이후 4년 연속 글로벌 경쟁력 1위를 유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김해진 현대자동차 사장은 자동차 엔진ㆍ 파워트레인 전문가로서 '더블클러치 변속기', '가솔린 터보 직접 분사 엔진'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현대차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정국 삼성중공업㈜ 부사장과 이황직 두산중공업㈜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김정국 삼성중공업 부사장은 지난해 나이지리아에서 초대형 해양설비인 FPSO를 세계 최대 규모인 30억달러 수주에 성공, 아프리카 신시장 개척의 공로로 상을 수상했다. 이황직 두산중공업 부사장은 친환경 발전소인 석탄가스화(IGCC) 발전기술 개발과 아시아 최초의 3㎿ 풍력발전기 개발을 주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박대창 일동제약㈜부사장과 송한주 한국내화㈜ 부회장이 수상했다. 석탑산업훈장은 심상돈 ㈜스타키코리아 대표이사와 이채윤 리노공업㈜ 대표이사에게 돌아갔다. 이밖에 이명자 벽진산업 대표 등 6명이 산업포장을, 조 춘 ㈜효성 부사장 등 15명이 대통령 표창을, 양경홍 오라관광㈜ 대표이사 등 15명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71명의 상공인이 포상을 받았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축사에서 "41회 상공의 날을 맞이해 기업의 성장을 통해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하신 공로로 상을 받으신 분들께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반세기전 세계 최빈국중 하나였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땀흘리신 상공인과 근로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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