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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쓰지도 않았는데 수도세가 두 배?…이곳에 문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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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수돗물 관련 민원에 '적극적 대응'

[아시아경제 최동현 기자]#서울 구로구에 사는 김지호(36·가명)씨는 강서수도사업소로부터 "지난달에 비해 수돗물 사용량이 80%가 넘었다"는 전화를 받았다. 특별히 수돗물을 많이 쓴 일이 없었던 김씨가 현장 점검을 신청하자, 수도사업소 직원은 집으로 방문했다. 확인 결과 배관에서 발생한 누수가 원인이었으며, 수도사업소는 누수량만큼 고지서에서 감면되도록 조치했다.

서울시는 이와 같이 수돗물에 대한 민원을 종합적·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아리수토털(Total)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고 12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강당에서는 각 수도사업소 현장민원 전문 직원들로 구성된 '아리수토털서비스단' 발대식이 열렸다.
시는 아리수토털서비스 시행으로 상수도 관련 민원 중 직접 현장에 출동해 처리해야 하는 ▲급수 불편 ▲계량기 교체 ▲누수 탐지 ▲수질검사 같은 민원을 전년(총 7만1300건)대비 20% 줄이고 2016년 말에는 절반까지 감축한다는 계획이다.

아리수토털서비스는 '선제적 대응'과 '종합적 대응' 두 가지로 진행되는데, 선제적 대응은 주로 전월에 비해 수돗물 사용량이 40% 이상 급증한 가구를 대상으로 한다. 먼저 수도검침 데이터를 통해 전월에 비해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가구를 확인하고, 해당 가구에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한 이유를 문의한 뒤, 별 이유 없이 사용량이 증가한 경우에는 누수 탐지를 실시한다.

종합적 대응은 현장을 방문해 처리해야 하는 민원에 대해서 접수 단계에서부터 다른 불편사항이 있는지 먼저 확인한다. 그 후 복합 민원이 있는 경우 관련 담당자가 함께 출장해 한 번에 처리하는 것이다.
민원이 모두 해결된 뒤에는 간부들이 직접 전화를 통해 민원처리 결과를 확인하고, 최종적으로 수돗물 사용에 불편한 점이 없는지 점검한다.

남원준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아리수 토털 서비스를 통해 민원은 줄이고 수돗물 만족도는 높여나갈 것"이라며 "시민들이 수돗물 사용에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다산콜 센터(120번)나 관할 수도사업소에 전화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동현 기자 nel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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