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태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실생활에 필요한 기능이 강화된 '착한주택'을 공급한다. 합리적 소비를 지향하는 소비자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되도록 남향 중심으로 단지를 배치해 맞통풍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수납공간을 충분히 넓힌 평면을 제공하기로 했다. 또 바닥충격음 등 생활소음을 저감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단열성능을 제고하는 등 주택의 기본성능을 강화한다.
어린이집, 국공립 유치원을 설치하는 등 아이를 기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고 평면구조, 마감재 등 선호도가 다양한 항목에 대해서는 수요자 중심의 옵션제를 확대하기로 했다.
LH 관계자는 “‘착한주택’이 무주택 서민의 주거비 부담은 덜면서 거주 편리함은 향상시킬 것이라 기대한다”며 “앞으로 공공주택의 실용적 주거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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