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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사망 여성 출연자 부친 "터뜨릴 내용 있으면 터뜨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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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짝. (출처: SBS '짝' 포스터 캡처)

▲ 짝. (출처: SBS '짝' 포스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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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SBS 인기 커플매칭 프로그램 '짝'에 출연한 여성 A씨(29)가 녹화 도중 스스로 목매 숨지는 사상 초유의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사망한 여성 A씨(29) 부모님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5일 사망한 A씨(29)의 아버지는 한 언론사와 인터뷰에서 "터뜨릴 내용이 있으면 터뜨리겠다"며 딸에 대해서는 “지금까지 한번도 속 썩인 적 없는 착한 딸이었다"고 밝혀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앞서 A씨(29)는 이날 오전 2시께 제주 서귀포시 하예동 '짝'촬영 숙소 화장실서 헤어드라이기 선을 이용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귀포경찰에 따르면 출연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당시 A씨(29)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상태였으며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사망했다고 전했다.

자살 현장에는 "부모님께 죄송하다"고 A씨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A씨의 일기장에는 "살기 힘들다"는 비관적 내용의 글이 있으며 최근 A씨는 집에 전화해 힘들다는 얘기를 한 것으로 밝혀졌다.
경찰 관계자는 "외부 침입과 외상 흔적이 없고 유서가 남겨진 것으로 볼 때 스스로 목을 매단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정확한 사망원인은 수사중이다"라고 밝혔다.

'짝' 녹화 도중 사망한 출연자 부모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짝 여성 출연자 사망, 충격이다" "짝 이러다 폐지되는 것 아닌가" "짝 해당 방송은 폐지한다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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