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과 함께 나노물질의 상세 정보를 제공하는 '나노 안전성 정보시스템(nano.nier.go.kr)'을 국내 최초로 개설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환경부는 25일 서울 코엑스에서 '한-OECD 나노안전성 심포지움'을 개최한다. 국내 관리 동향과 선진국을 중심으로 확대되는 정책 동향을 공유하는 자리다.
OECD와 독일, 프랑스, 캐나다가 나노물질 관리정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나노물질은 기존 화학물질에서는 없었던 새로운 물성과 성능을 가지기 때문에 인체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지만 현재까지 인체 건강 및 환경 영향은 규명되지 않았다.
다만 나노물질은 기존 물질에 비해 항균력, 흡착력, 전기적 특성, 강도 향상 등 우수한 성질을 지녀 이를 활용한 제품의 생산 및 사용이 매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전세계 나노제품 수는 2006년 212종에서 2013년 1628종으로 최근 8년간 약 7.7배 증가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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