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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하이브리드차 제조사 피스커, 中부품기업 완샹에 인수"

최종수정 2014.02.16 15:34 기사입력 2014.02.16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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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중국 최대 자동차 부품업체인 완샹이 미국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제조사 피스커를 1억492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결정했다.

16일 블룸버그 등 해외 경제매체에 따르면 피스커는 완샹이 1억2620만달러를 현금으로 지급하고 약 800만 달러 규모의 부채를 인수하는 조건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는 피스커 측이 제안한 2500만달러의 6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아시아 최고 부자인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의 아들이자 피스커 투자자인 리처드 리의 하이브리드테크 홀딩스도 인수전에 참여했다. 완샹은 처음 약 5500만달러를 제시했으며 19라운드에 걸친 입찰경합 끝에 완샹이 승리했다.

전 BMW 설계자인 헨릭 피스커가 지난 2007년 설립한 피스커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본사를 둔 업체로, 지난해 11월 파산을 선언한 뒤 인수자를 물색해 왔다.

완샹은 지난해 피스커에 배터리를 공급하는 미국 업체 A123을 인수한 데 이어 이번에 피스커까지 인수하는 데 성공했다. 최근 중국에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중국 내수 시장에 전기자동차를 도입하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김영식 기자 gra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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