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마트…아동의류·가방 판매 급증
3일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올 들어(1월1~27일) 아동 장르 매출이 지난해보다 14.8% 신장했다. 의류와 가방, 신발 등 모든 품목의 매출이 고르게 신장한 가운데 특별한 입학선물을 원하는 학부모들을 위한 프리미엄 상품 수요도 눈에 띄게 늘었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 수는 평년보다 10% 늘어난 5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에 유통업계에서는 입학 관련 시장 규모가 대폭 늘어날 것으로 보고 판촉을 강화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신세계백화점에서는 아동의류ㆍ신발ㆍ책가방을 파는 기획전을 여는 한편 사립 초등학교 입학생을 겨냥한 아동 전용 골프클럽 세트와 승마복, 엄마와 함께 코디해 입을 수 있는 모피 상품을 판매 중이다. 같은 기간 이마트에서는 자체 브랜드(PL)를 중심으로 아동 장르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6.7% 신장했다.
온라인쇼핑 사이트 G마켓에서는 최근 한 달 새(2013년 12월28~1월27일) 아동용 정장 판매가 전월 동기 대비 70%, 아동용 책가방은 101% 증가했다.
장인서 기자 en130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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