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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전국 확산 조짐…치킨업계 예의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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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충남 부여 종계 농장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충남 천안에서도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AI의 영향권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치킨 프랜차이즈업계들도 당혹해하고 있다. 아직 수급에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지만 사태 장기화로 소비자의 불안심리가 확대되면 수요 급감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2011년 AI가 발생했을 당시 프랜차이즈 가맹점의 매출이 평균 15%정도 줄어든 바 있다.

BBQ 관계자는 "70%정도를 마니커 포천, 동두천 공장에서 공급받고 있어 수급에는 아직 큰 영향은 없다"며 "농가들에게 AI 방역에 신경 써 줄 것을 당부하며 여론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굽네치킨도 시장 분위기를 예의주시하며 고열 조리하는 오븐구이의 안전성을 홍보하고 있다. 혹시라도 AI 확산할 경우를 대비해 오븐치킨의 경우 193도의 고열로 13분이상 조리해 안전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소비자의 불안심리를 잠재우겠다는 심산에서다. 우리나라의 경우 AI가 발병한 닭은 전부 살처분하기 때문에 시중에 유통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 전문가들은 혹시라도 AI 잠복기의 닭이 유통됐더라도 바이러스 자체가 열에 약하기 때문에 75도 이상으로 5분 이상 가열하면 안전하다고 말한다.

굽네치킨 관계자는 "정읍 공장과 계약 농가의 외부 이동을 제한하며 방역에 더욱 신경 쓸 것을 당부하고 있다"며 "지금으로선 매출에는 변화가 없지만 여론 동향이 문제"라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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