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우 군수를 본부장으로 한 특별방역대책본부 운영…AI 발생농장 닭 1만6000마리 땅에 묻고 반경 10㎞ 내 주요도로에 이동통제초소 14곳 더 세워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 부여군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막기에 초비상이다.
25일 충남도에 따르면 부여군은 지난 24일 홍산면 북촌리 양계장의 죽은 닭에서 AI 항원(H5N8형)이 나타나 해당농가 닭의 살처분은 물론 긴급방제에 들어갔다.
부여군은 AI H5N8항원이 생긴 곳으로부터 3㎞ 내 지역의 예찰과 함께 살처분할 지를 검토 중이며 10㎞ 이내 경계지역은 닭, 오리 등의 이동을 막고 있다.
특히 AI가 발생농장의 닭 1만6000 마리를 땅에 묻었고 반경 10㎞ 내 주요도로에 이동통제초소 14곳을 더 세워 AI가 더 이상 번지지 않도록 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부여군은 이와 함께 AI발생에 따른 관련업체 피해를 줄이기 위해 닭, 오리 등의 축산물 애용 홍보 및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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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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