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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IPO 올해도 고공행진

최종수정 2014.01.24 11:31 기사입력 2014.01.2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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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지난해 하반기부터 살아나기 시작한 유럽의 기업공개(IPO) 시장이 올해도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영국 경제 일간 파이낸셜타임스는 유럽의 경기회복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느는 가운데 기업들도 본격적인 IPO 대열에 합류할 것이라고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의 유럽 IPO 담당자인 알라스에어 워런은 부활절 전까지 25개 기업이 유럽에서 상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들 기업 대다수는 영국 런던 소재 사모펀드 자금이 투입된 업체다.

그는 “유럽의 경제상황이 호전되면서 위험자산 투자 선호도가 높아지고 주식투자는 확대될 조짐”이라고 말했다.

컨설팅 업체 EY의 견해도 그와 비슷하다. EY는 300개 기업이 신규 상장에 나서 올해 유럽 IPO 시장의 규모가 450억파운드(약 80조3704억원)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대비 80% 증가하는 셈이다. 은행 산탄데르UK, TSB 은행, 케이블 방송 알티스, 하우스오브프레이저 백화점이 상장을 추진 중인 대표적인 기업들이다.
마리아 피넬리 EY 부회장은 “2005~2008년 각 1분기 수준으로 IPO 시장이 회복되고 있다”며 “정보기술(IT)·부동산·금융 부문이 IPO를 주도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렇다고 우려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아비바 인베스터스의 자본시장 담당자 데이비드 리스는 “시장의 변화를 이끌 전혀 새로운 얼굴의 기업이 아니라 기존 상장사와 비슷비슷한 기업들만 증시에 입성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백종민 기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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