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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유입’ 막기에 비상 걸린 충남도

최종수정 2018.09.11 09:00 기사입력 2014.01.20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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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과 가까운 철새도래지 서천 등지에 통제초소 14곳 및 거점소독장소 6곳 운영…방역대책상황실 확대, 소독 강화

안희정(왼쪽) 충남도지사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초소를 찾아 소독 모습을 보고 있다.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남도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막기 비상이 걸렸다.

충남도는 전북 고창 사육농가에서 생긴 AI가 지역으로 번지지 않게 방역대책상황실을 24시간 운영하고 소독에 나서는 등 총력전을 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방역대책상황실은 충남지역 시·군, 축산관련 기관·단체의 방역업무를 총괄조정하며 살 처분·사체처리, 소독·통제 인력과 장비, 약품 등 방역물자를 확보한다.

특히 전북지역과 가까운 충남 서천, 부여, 논산, 금산에 통제초소 14곳과 거점소독장소 6곳을 둬 축산관련차량에 대해 소독을 집중하고 있다. AI ‘경계단계’에 따른 조치로 방역초소엔 4∼6명씩 모두 70여명이 배치돼 있다.

서산 천수만, 서천 금강하구 등 주요 철새도래지 3㎞안엔 농가 73곳에서 250만 마리의 닭과 오리를 사육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창 AI 발생농가에서 오리를 가져와 기르는 천안, 공주 3개 지역 농가에 특이사항이 생기긴 않았으나 충남도 가축위생연구소 방역관을 전담공무원으로 지정, 특별관리 중이다.
충남도 관계자들이 AI 관련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있다.

충남도는 또 ▲AI발생 농가, 역학관련 농가의 이동제한 ▲임상관찰 ▲혈청검사 ▲철새도래지 및 천안, 아산 등 과거 고병원성 AI가 생긴 곳의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충남도는 방역본부 전화예찰요원을 동원, 조류를 키우는 농가를 주 2회 살피고 AI가 의심될 땐 마을방송으로 빨리 알리도록 했다. 가축사육농민들 모임은 물론 다른 농가에 대한 방문도 막고 있다.

가축·사료·분뇨운반자, 동물약품업체 등 축산농가 출입차량 및 탑승자, 도축장, 가축시장 등 축산기반시설 출입자동차와 탑승자 소독도 꼼꼼히 하도록 홍보·지도·교육을 하고 있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전북과 맞닿은 지역의 방역초소를 찾아 차단상황을 점검했다.

충남도는 매일 닭, 오리농장에 대한 소독과 임상관찰을 하고 AI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시·도 상황실(☏1588-4060)로 빨리 신고해 달라고 밝혔다.

한편 충남에선 2010∼2011년 구제역과 고병원성 AI가 동시에 생기는 사태를 맞아 살처분 보상금을 포함한 직접피해액만 1499억원에 이르는 등 악성가축전염병으로 축산농가가 큰 어려움을 겪었다.



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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