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군이 축구 전지훈련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역경제 역시 덩달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22일까지 10일간 진도군 공설운동장과 아리랑체육공원 외 보조구장 등 6개 구장에서 ‘진도군수배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를 열고 있다.
또 1000여명 학부모들이 자녀들의 경기 관람 등을 위해 진도를 방문해 지역 숙박시설과 음식점 등이 겨울철 대성황을 누리고 있어 지역경제 역시 덩달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군 축구협회 관계자는 “내년 제54회 전남도 체육대회가 진도군에서 열리는 만큼 체육 인프라 구축 및 숙박·음식점 사전점검 차원에서 매우 의미 있는 대회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군의 이미지 향상을 위해 선수 및 학부모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친절하고 정성을 다해 모시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지난 1월 초에 6일간 약 800여명의 전국 중·고교 종합탁구대회 개최 이후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으로 다가오는 2월까지 육상·럭비 등 약 3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진도군에 전지훈련을 예약해 놓은 상태다.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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