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티슈 전문업체 몽드드는 오는 17일 고객들을 대상으로 한 '공개 설명회'를 개최하겠다고 4일 밝혔다. 생산공정은 물론 물티슈에 첨가할 성분을 연구하는 연구원, CEO와 전문가들의 브리핑도 진행될 예정이다.
다른 업체들도 공식 입장과 함께 홈페이지 공지 등을 통해 유해물질이 들어있지 않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자사의 물티슈 '토디앙'에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의 원인으로 지목된 화학물질 4종(PGH, CMIT, MIT, PHMG)이 사용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보솜이·베비오닉 등의 물티슈를 생산하는 깨끗한나라도 "모든 원료는 기술표준원에서 고시한 물티슈 안전기준뿐만 아니라 화장품 기준에 충족하도록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도 국내보다 훨씬 엄격한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 기준을 충족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아기물티슈가 국내에선 공산품으로 분류되어 있지만 선진 시장에선 아기물티슈를 화장품으로 엄격히 관리하고 있다"며 "국내 물티슈 안전기준은 물론, 아기물티슈를 보다 엄격한 아기화장품 기준으로 관리하고 있는 미국, EU, 일본 등 주요 국가의 아기물티슈 안전기준까지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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