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5% 하락한 1만5779.94, 토픽스지수는 0.5% 내린 1257.03에 오전장을 마감했다.
홍콩 김응 증권의 앤드류 술리반 이사는 "시장의 초점은 일본 중앙은행의 성명 발표에 모아져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BOJ가 아베노믹스의 성공을 위해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달러·엔 환율은 1달러당 104.43엔을 기록, 엔화 가치가 2008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졌다.
인민은행이 전날 단기자금시장에 긴급 자금을 수혈하는 발 빠른 조치로 치솟던 금리가 하락하는 효과를 발휘, 주식시장이 낙폭을 줄이면서 반등 시도를 하고 있다. 이날 중국 은행간 단기금리인 7일물 환매조건부채권(레포, RP)금리는 전일 대비 208bp(2.08%p) 하락한 4.98%를 기록중이다. 지난 6월 21일 이후 기록한 최대 낙폭이다.
인민은행은 전날 오후 이례적으로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은행들이 필요한 자금을 끌어다 쓸 수 있도록 단기유동성조작(SLO)을 통해 유동성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중에 푼 유동성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다.
대만 가권지수는 0.2% 상승한 8424.38, 싱가포르 ST지수는 0.25% 오른 3078.04를 기록중이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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