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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기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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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건설이 11일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가칭)' 기공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나근영 인천시 교육감,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시삽하고 있다.

포스코건설이 11일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가칭)' 기공식을 열었다. 왼쪽부터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나근영 인천시 교육감,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시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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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포스코건설이 11일 인천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가칭)' 기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나근형 인천시교육감,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 박한용 포스코교육재단 이사장, 신학용 국회의원(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김영태 인천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 위원장, 김월용 인천광역시 교육특보, 조나단 쏘프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 상임이사 등 약 200명이 참석했다.
송도 포스코 자사고는 부지 면적 2만5000㎡, 연면적 1만5984㎡, 지하 1~지상 4층으로 일반 학교에 비해 1.5배 큰 규모로 지어진다. 교과교실제 운영에 맞게 교과동과 체육관 등 현대화된 교육시설이 갖춰진다. 자기주도형 학습을 위해 1인 1좌석 도서관도 마련된다.

학급 수는 24개, 학생수는 720명, 학급당 정원은 30명으로 운영된다. 학생 선발 대상은 인천지역 학생들이다. 그 외 출연기업의 임직원 자녀들이 일부 포함된다. 학생선발 요강은 인천시 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확정된다. 개교는 2015년 3월 예정이다.

학교 운영을 맡은 포스코 교육재단은 본격적인 개교 준비를 위해 내년 초 추진반을 구성하고 자율형 사립고 취지를 반영해 교과과정과 운영계획 등을 수립할 계획이다. 포항과 광양에서 12개의 유·초·중·고를 운영하며 노하우를 쌓은 포스코 교육재단은 이를 바탕으로 특성화된 교육 과정을 도입할 방침이다. 독서·예절 등 인성교육, 1인 1특기(검도·골프·오케스트라·해양스포츠 등) 개발을 위한 특기 적성교육, 다양한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자신의 적성에 따라 진로를 모색하고 학업 성취도를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검토 중인 비교과 프로그램은 연구기관, 대학교와 연계해 개인별 연구보고서를 작성하는 R&E반 (Research & Education, 전문교과반), 송도 글로벌 캠퍼스·채드윅 국제학교와 연계한 원어민 영어교육 등이다. 포스코 교육재단은 관련 교육 경험을 가진 우수한 교사진을 파견해 명문고로 조기 정착하도록 지원한다.

정동화 포스코건설 부회장은 "교육은 백년지대계라는 말이 있듯이 향후 100년 이상 끄떡없는 튼튼한 학교, 안전한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열과 성의를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한용 포스코 교육재단 이사장은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가 40여년 동안 축적해온 포스코 교육재단의 교육철학과 교육 노하우를 통해 학생들의 끼를 찾고 꿈을 키워주는 '글로벌 일류시민을 양성하는 행복한 학교'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사회와의 폭넓은 소통으로 지역민으로부터 사랑과 존경을 받고, 교육 수준의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케 할 것"이라 말했다.

조나단 쏘프 송도국제도시개발(유) 상임이사는 "송도는 녹색기후기금(GCF)·세계은행 등 국제기구와 대우인터내셔널·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대기업들이 모여들고 있는 국제도시로 이미 우수한 교육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송도 포스코 자사고는 자리 잡은 채드윅 국제학교, 뉴욕주립대, 연세대 등과 함께 미래 글로벌 리더를 키우는 요람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조감도

'송도 포스코 자율형 사립고'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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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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