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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레몬가격 안정세...서리와 허리케인에도 생산·수출 큰 변화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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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kg에 2.68달러...올들어 두 배 올랐지만 하락세

[아시아경제 박희준 기자]레몬 공급 경색 우려가 사라지면서 레몬 가격도 안정을 찾고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영국의 일간 파인내셜타임스(FT)는 20일(현지시간) 올해 생산과 수출 염려가 약해지면서 지난 9월 1㎏당 2,68달러로 두 배로 오른 레몬 가격도 떨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올해 레몬 가격은 주요 산지사정으로 많이 올랐다. 세계 최대 생산국이자 수출국인 멕시코가 허리케인 마누엘로 타격을 입었고 2위 생산국이며 3위 수출국인 아르헨티나는 지난 7월 서리가 엄습해 생산량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상품 조사 기업 민테크는 분석하고 있다.


더욱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주요 산지인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주의 레몬 시즌이 끝나는 시기에 이런 악천후가 두 나라를 덮쳤다.


그렇지만 올해 생산량과 수출량은 크게 줄지 않을 것 같다. 미국 농무부는 2012~13 수확기 동안 전 세계 레몬 수확량은 지난 수확기에 비해 1.8% 감소한 660만t, 수출량은 2.4% 감소한 156만t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의 경우 가뭄으로 수확량과 품질이 영향을 받았지만 생산량은 130만t으로 보합세를 보이고 수출량은 26만5000t으로 변동이 없을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그러나 민테크 분석가들은 아르헨티나와 칠레 서리가 레몬나무에 줄 장기간에 걸친 앞으로 세계 공급량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지적한다고 FT는 덧붙였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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