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생 10명 중 1~2명 흡연·음주..강원도 가장 많아
[아시아경제 김지은 기자]중·고등학생의 10명 중 1명은 흡연을 하며 10명 중 2명은 음주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역별로는 강원도가 흡연율과 음주율 모두 가장 높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유기홍(민주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800개 학교 중고등학생 8만여명을 조사한 결과 지난 한달 동안 1일 이상 흡연한 경우를 의미하는 '흡연율'은 11.4%였다. 매일 담배를 피는 흡연 중독 학생은 5.4%, 하루 10개비 이상을 흡연하는 학생은 2.3%였다.
지역별 흡연율은 강원도가 17.7%로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는 충남(13.4%), 전북(13.3%), 전남(13.0%), 제주(13.0%) 순이었다. 흡연 중독율도 강원(3.9%)이 가장 높고, 충북(2.7%), 전남(2.6%)과 제주(2.6%) 순이었다.
지난 한달 동안 1잔 이상 술을 마신 경우를 의미하는 '음주율'은 19.4%이며, 최초 음주는 평균 12.8세에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회 평균 남학생 소주 5잔 이상, 여학생 소주 3잔 이상 마시는 위험 음주 학생은 전체 음주학생 중 47.6%에 달했으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높았다.
지역별 음주율은 강원(23.7%)이 가장 높고, 충북(22.1%)과 충남(22.1%) 순이며 위험음주율 또한 강원(58.6%)이 가장 높고 울산(51.7%)이 뒤를 이었다. 특히 강원도는 모든 흡연·음주율이 전국 최고로 높아 내실있는 예방교육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기홍 의원은 “많은 학생들이 초등학교때 흡연·음주를 경험하고 있다”며, “초등학교 흡연·음주 예방교육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