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 #대학생 A씨는 이번 추석에 고향을 다녀왔지만 마음이 편하지 않다. 은퇴를 앞둔 부모님의 표정이 어두웠기 때문이다. A씨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 위해 노후 준비에 적합한 은행의 예·적금 상품을 찾아보기로 했다.


우리은행은 재직 중에는 급여통장으로, 퇴직 후에는 연금 통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우리평생파트너통장'을 판매하고 있다. 이 상품은 매월 수령하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사학연금 등의 연금을 자동이체 할 경우 금리 및 수수료를 우대해주는 입출식 통장으로 매일 잔액 100만원 이하에 대해 최고 연 2.0%의 금리가 적용된다.

전자금융 이체수수료, 자동화기기 이용수수료도 월 10회 면제되며 급여 이체를 하거나 노후 준비를 위해 연금저축 신탁상품에 입금한 실적이 있을 때에도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월에 급여이체나 연금이체 실적이 있으면 환전·송금 시 환율 60% 우대와 외화송금수수료 50% 감면혜택을 상시 제공해 해외여행을 가거나 유학비 송금시 발생하는 수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매월 면제받는 수수료 금액은 통장에 표시된다.


KB국민은행에는 50~60대 은퇴 고객의 노후 설계를 지원하기 위한 'KB골든라이프예금'이 있다. 이 예금은 은퇴 후 국민연금, 또는 연금저축 등이 지급되기 전까지의 기간을 대비할 수 있는 가교형 상품이다. 퇴직금, 부동산매매대금 등의 목돈을 예치하고 이를 다시 매월 원리금 형태로 나눠 받아 생활자금으로 활용 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가입대상은 개인고객이며 가입금액은 300만원 이상이다. 가입기간은 최장 10년으로 이자만 수령하는 '거치기간'과 원금과 이자를 수령하는 '원금과 이자지급기간'으로 구분돼 있다. 고객들은 은퇴계획에 맞춰 일정기간 거치 후 원금과 이자를 매월 균등 수령하거나, 가입 후 즉시 원금과 이자를 매월 수령할 수 있다. 거치기간의 기본 이율은 연 2.60%로 1년 단위로 재산정되며 원금과 이자지급기간의 기본이율은 연 2.30%다.


특히 은퇴고객의 노후 설계 지원 상품인 만큼 퇴직금 또는 부동산 매매대금(임대자금)을 수취하거나 계약기간이 1년 이상인 KB국민은행 거치식·적립식 예금을 해지한 후 3개월 이내에 이 예금에 가입할 경우 연 0.30% 포인트의 특별우대이율을 제공한다. 계약기간 중 중도해지 하더라도 연단위 경과기간에 대해서는 만기이율을 적용하는 등 고객 손해는 최소화했다.


하나은행은 올해 기초노령연금 수령고객을 대상으로 고금리 및 수수료 우대서비스를 제공하는 '행복연금통장'을 새롭게 출시했다. 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저축예금으로 연금만 이체해도 연 1.7%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며 하나은행 적립식 상품에 월 10만원 이상 자동이체하거나 하나SK카드로 월 30만원 이상 결제하면 추가로 연 0.3% 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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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노후 합리적 소비생활에 도움이 되도록 관리비와 카드결제, 적금이체 등 주요 자동이체 내역을 매월 통장에 요약해서 정리해 주고 전자금융수수료 무제한 면제에 타행 자동화기기 거래 수수료도 월 10회까지 면제해준다. 행복연금통장은 4대 공적연금(국민, 공무원, 군인, 사학)과 하나은행에서 가입한 퇴직연금, 개인연금저축 연금 수령 고객 및 역모기지론 대출금을 수령하는 고객들에게도 동일한 혜택을 제공한다.


은행권 관계자는 "각 은행들이 100세 시대에 은퇴자와 은퇴 준비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재테크 및 노후 준비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행복한 은퇴설계를 위한 금융 혜택 제공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철현 기자 kc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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