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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특별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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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아이디어 공모,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추진단 구성 등 민·관 협력체계 구축으로 가시적 성과 보여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노원구(해구청장 김성환)는 지난 6일 환경부가 주관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 기초 지자체 평가서 ‘특별상(시상금 300만원)’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를 위해 환경부는 전국 17개 시ㆍ도와 227개 시ㆍ군ㆍ구 등으로부터 총 46건의 실적을 접수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김성환 노원구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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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내외 외부전문가가 지난해 12월1일부터 올 4월30일까지 실적 중 ▲종량제 시행 ▲맞춤형 대책추진 ▲조례 제·개정 ▲교육·홍보·캠페인 ▲음식물쓰레기 감량성과 등 총 5개 평가기준에 따라 1차 서류심사를 하고 심사위원회 개최를 통한 순위 결정 등 2차 공동심사를 거친 후 심사단의 현장 확인 등 심사방법을 통해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심사 결과 12개 기초자치단체, 4개 광역자치단체 등 16개의 기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특히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특별상을 수상, 그 의미가 더 크다고 자체 평가했다.
구는 그 간 주민과 함께 쓰레기 문제에 대한 문제인식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기 위해 지난 4월 ‘음식물쓰레기 감량 주민 아이디어’를 공모했다.

공모 결과 96건 제안을 접수, ‘각 가정에서 배출한 음식물쓰레기 수거통 탈수장치’ ‘음식물쓰레기 줄이는 조리법 레시피 보급’ 등 우수 제안 2건을 발굴하는 등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주민 실천운동을 발전시켰다.

또 음식물 쓰레기 처리 문제가 해결해야 할 시급한 현안으로 떠오르면서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를 선언’하고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추진단'(단장 부구청장)과 주민대표, 마을공동체 대표, 시민대표,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음식물쓰레기 제로화 대책협의회'를 구성해 마을공동체를 활용한 실천운동을 확산하기 위해 지난 5~6월 구 자체적으로 ‘음식물쓰레기 감량 경진대회’를 개최했다.

경진대회는 지역 내 공동주택 19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으로 경진대회 결과 전년도 대비 음식물쓰레기 6% 감량, 처리비용 1억5000만원 절감 효과가 발생했다.

구는 음식물쓰레기가 현저하게 감소한 공동주택 15개소와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 홍보협조 우수 아파트 4개소 등 총 19개 공동주택을 우수 아파트로 선정하고 ‘공동주택 납부필증 지급’ 등의 인센티브를 제공했다.

이외도 구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구 홈페이지 상에 '생생토론방' 코너를 마련, ‘음식물쓰레기를 최소화해 녹색도시 노원을 만들기 위한 방안’에 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청취했다.

청취 결과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를 위한 적극적 홍보 ▲가정에서 원천적 감량방법 ▲동 단위 등 소규모 지역에서의 감량·자원화 방안 등 다양하고 이색적인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구는 마을기업, 협동조합 등을 발굴·육성해 음식물 쓰레기 감량화를 시도하고 자원화 시설 건립부지 마련 등 음식물 쓰레기 제로화를 위한 주민대표, 시민단체, 전문가 등 민·관 소통체계를 구축해 주민의 의견을 다각적으로 반영한 성과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음식물쓰레기 줄이기 경진대회에서 서울시 자치구에서 유일하게 특별상을 받게돼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음식물쓰레기 줄이기는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하나뿐인 지구를 살리는 길인만큼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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